■ 국내 입국한 아프간인 377명이 임시 체류 시설인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했습니다. 아프간인들은 이곳에서 자가 격리를 마친 뒤 가족 단위로 생활하며 한국 체류 교육을 받습니다.
■ 아프간 카불 공항 근처 두 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의 자살 폭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. 지금까지 미군 13명을 포함해 100여 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.
■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부친의 땅 투기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. 하지만 개발 정보를 미리 빼돌려 부친의 땅 매입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
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언론 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다음 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'필리버스터'로 법안 처리를 막겠다고 나섰기 때문인데, 민주당 내부에서는 신중론이 커지고 있습니다.
■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달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과 요양원 면회 허용 여부를 검토합니다. 정부는 추석까지 확산을 억제하며 예방접종을 확대한다면, 4차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■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찬성율 90%로 가결된 가운데 노조는 다음 달 2일까지 처우 개선과 공공의료 확충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특히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간호 인력이 파업에 참여하게 돼 업무 차질이 우려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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